[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종이 없는 회의’를 최소화하자는 내용을 홍보하며 ‘종이 책자’를 만드는데 2억 2,8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지난해 환경부가 발행한 전체 홍보물 발간액의 3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환경부는 지난 8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만들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의 주범인 종이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가정편, 기업편, 학교편, 요약편 등 총 7종 29,400부를 만드는데 예산 2억 2,800만원이 소요됐다. 안내서 29,400부를 만드는데 사용된 종이는 총 100만 여 장으로, 해당 종이 사이즈를 A4 용지 기준으로 환산하면 30년생 소나무 약 370그루가 쓰인 셈이다.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주무부처가 홍보 책자를 만들면서 탄소 배출을 오히려 더 늘린 셈이다. 김의원은 “종이 사용 줄여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환경부가, 오히려 같은 내용의 ‘종이 홍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한 안일한 인식에 놀랐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9월 30일(목) 지하철 승강장 발빠짐 안전 문제 관련하여 경향신문 기자와 면담을 가졌다. 경향신문은 지난 9월 15일 기획기사를 통해 지하철 열차와 승강장 사이 간격이 넓어 발생하는 발빠짐 및 휠체어 바퀴 빠짐 안전사고 문제를 심층 분석했다. 지하철 승강장 발빠짐 및 휠체어 바퀴 빠짐 안전사고 문제는 장애인 단체를 비롯한 교통약자 층에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사안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전신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2016년 발빠짐 사고 위험이 높은 46곳의 지하철역에 자동안전발판 1,311개를 설치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안전성 검증 부족이라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이후 중단했고 이후 뚜렷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가 2008년부터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승강장 간격이 넓은 곳을 이용하는 경우 이동식 안전발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경향신문이 동행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용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서울시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지난 29일 서부선 경전철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승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3)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화 신임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관계 공무원 등이 배석했으며, 서부선 경전철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착공까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김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신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의 빠른 업무파악과 서부선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한편,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해 실시협약 체결기간을 단축해 줄 것을 전했다. 해당 사업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신촌, 여의도를 지나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잇는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연장 16.2km에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건설이 대표자로 있는 서부도시철도주식회사(가칭)를 지정했고, 현재 실시협약 체결을 위해 7월 22일부터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협상이 체결되면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평택시의회 이병배의원은 1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고덕신도시 LH사업부지 폐기물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행사를 주관한 이병배 의원을 비롯해 유승영 의원, 정일구 의원, 평택시 김진성 환경국장 등 관계 공무원, 고덕신도시총연합회 회장, 에듀타운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옛 폐기물처리장 부지 내 오염된 토사와 관련 평택시-LH 간 이견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 해명, 향후 처리 계획 및 협력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병배 의원은 “고덕신도시 내 토양 오염과 관련된 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되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배 의원은 지난 9월 7일 열린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덕신도시 토양오염 실태 관련 시정 질의를 통해 평택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헬스장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이 급증했다. 2015년 1,529건이었던 피해구제 접수는 2020년 코로나발생 이후 3,068건으로 늘어났다. 2021년 8월까지만 벌써 1,573건이 발생해 2015년 한 해의 신청 건수를 뛰어 넘었다. 계약이행, 계약해제, 교환, 배상, 부당행위 시정, 수리·보수, 환급 등으로 원만하게 처리(이하 합의)된 건수는 늘어난 신청과는 다르게 소폭 감소했다. 조정신청, 처리불능, 취하·중지, 상담기타 등으로 미합의된 건수는 2017년 751건, 2018년 802건, 2019년 650건으로 평균 734건을 웃돌았지만 2020년 1,607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19년 66.2%였던 합의율은 2020년 47.6%로 떨어졌다. 코로나19 관련 다른 주요 품목도 비슷하다. 2020년 한 해동안 코로나19 관련하여 3,233건의 피해구제가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에 코로나19 관련하여 피해구제 접수가 된 사건 중 청구 이유가 계약해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도로교통공단의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전국 227개 지자체 중 16곳이 최하위 점수와 마이너스 개선율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에서 4곳, 전라남도에서 3곳, 대구광역시에서 2곳, 서울특별시, 전라북도, 경상남도에서 각각 1곳이었다. 도로교통공단은 2005년부터 국가의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 연장을 고려하여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파악한 결과,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 모두 최하위 20%에 속하는 지자체는 16곳으로 경기 고양시, 경기 부천시, 경기 이천시, 경기 하남시, 대구 달서구, 대구 중구, 서울 강서구, 전남 나주시, 전남 보성군, 전남 화순군, 전북 익산시, 충남 논산시, 충남 서천군, 충남 아산시, 충남 태안군, 경남 창원시이다. 이 중 경남 창원시는 65.4점으로 총점이 제일 낮았으며, 대구 중구는 –11.25%로 개선율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최근 새만금에 반입된 제강슬래그가 원래 계획과 달리 시공되어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금속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에 반입된 제강슬래그에서 발생한 침출수를 측정한 결과 생물이 살 수 없는 강알칼리성으로 확인됐다”라며 “현장의 슬래그를 채취해 함량분석도 진행한 결과 일부 중금속도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전북 새만금에서는 지난해부터 새만금 육상태양광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사 차량용 도로 건설을 위한 보조 기층 재료로 제강슬래그 50만 톤이 반입되면서 환경단체와 업체가 유해성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새만금 공사 현장의 슬래그 침출수를 담고 밀봉한 유리통과 세종청사 인근 금강물이 담긴 유리통을 준비하고, 그 안에 미꾸라지와 금붕어를 넣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보여주며 유해성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새만금 공사 현장에서 가져온 물에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국내 주요 온라인플랫폼 중 ‘쿠팡’에 최근 4년간 약 52억원의 공정거래 분쟁조정 금액이 신청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주요 플랫폼별 공정거래 분쟁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쿠팡에 불공정거래를 호소하며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례가 총 97건, 전체 청구금액은 52억1천만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청된 전체 분쟁조정 97건 중 86.6%에 달하는 84건이 공정거래 유형으로 분류됐다. 청구금액 또한 건수와 비례하여 전체의 83.0%(43억3천만원)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쟁조정 사유별로는 ‘대금/정산 관련’이 59건 12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기타(18건, 26억3천만원) ▲상품대금 지급(3건, 5억8500만원) ▲거래거절(3건, 2억3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접수된 분쟁조정 중 쿠팡과 신청인 간에 조정이 성립된 경우는 48건으로 총 10억 원을 신청인에게 지급했다. 반면 사업자 간 분쟁조정을 뒷받침할 관련 법이 미비하거나 기타 사유에 의해 사건이 종결된 사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보호구역이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전국에 위치한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약 16만개소의 시설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정된 보호구역 내에는 차량 속도제한 등 교통신호를 규제하는 교통안전시설과, 과속방지시설, 미끄럼방지시설과 같은 도로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러한 안전시설 설치 과정에서 명확한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아 잘못된 시설물 설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행정안전부 연구용역 자료‘어린이보호구역 내 지침 미준수 불량 시설물 설치’사례를 살펴본 결과 시·종 및 제한속도 등의 표지 중복 및 불일치, 보호구역 지침에 어긋나는 지침 미준수 시설물 설치가 대표적인 문제점 확인됐으며, 이는 운전자의 혼란을 야기하거나 보호구역 인정 여부를 다투는 분쟁의 소지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 건 정도 발생하며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노인학대 전체신고 건수는 물론 가정 내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사건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이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안산 단원갑,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학대 전체 신고접수 건수는 19년 16,071건·20년 16,973건·21년 8월 12,450으로 최근 3년간 총 45,584건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년 8월 10,366건·21년 8월 12,540건으로 21년 8월까지 노인학대 전체 신고접수는 작년 대비 약 2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신고접수 후 현장조사 등 사례판정 결과 학대사례로 확정된 노인학대 건수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본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9년 8월에는 노인학대 사례가 3,606건이었으나 21년 8월에는 약 31% 증가한 4,709건에 달했다. 20년 학대사례로 확정된 노인학대 사례 6,259건의 학대발생 장소를 분석해본 결과, 가정 내에서 발생한 학대건수는 20년 전체 학대 사례의 88%인 5,505건으로 코로나 발생 이전인 19년 대비 약 24%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