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한수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2024년 한수풀시네마’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월 ~ 12월 연중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한수풀도서관 별관 2층 강당에서 매달 테마에 맞는 영화를 상영하며, 2월에는‘시간 여행’과 관련된 영화 3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를 보러 온 한 어린이는“엄마 아빠 쉬는 날에 같이 도서관에 와서 책도 보고 영화도 봐서 좋았어요. 다음 주에도 또 올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SNS, 유튜브처럼 개인이 즐기는 여가 생활에 익숙해진 오늘날 조금이나마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모슬포지역아동센터에서는 2월 1일부터 앞으로 5주간 자체적으로 꾸준히 진행했던‘지구환경 교육’에 초점을 맞춰 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를 읽고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의 연속성을 가져갈 예정이다. 대정지역아동센터에서는 2월 7일부터 4주 동안 아이들이 학년에 상관없이 즐겁게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활용한 ‘책과 친해지는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또한 작년에 개관한 몽생이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새학기인 3월 7일부터 4주간 어린이들이 센터에 잘 적응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재미있는 책놀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에 도서관의 역할을 홍보하고 어린이들이 즐거운 독서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대전 일원에서 '4·3평화·인권교육 교사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5일에는 △국군 제2연대 창설 기념비 및 공적비 △옛 대전형무소 터 △대전 3·8민주의거 유적지 △산내 골령골 학살터를 답사할 예정이고, 6일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할 예정이다. 지원단 교사들은 도외 4·3유적지 답사를 통해 평화·인권, 상생과 화해의 과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는 산내 골령골 답사를 통해 제주4·3 및 6·25전쟁과 관련된 비극의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김은경(노형중 교사)의 발표로 △수업 속 4·3이야기를 주제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4·3유적지 공동 답사 등 학교현장에서 이루어진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제주4·3의 역사와 관련된 도외 4·3유적지 답사를 통한 연수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4·3평화·인권교육 교사지원단 역량 강화와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도의회의회 연구단체 '균형발전 특별자치 입법정책포럼'이 2024년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균형발전 특별자치 입법정책포럼'(공동대표 정민구․현길호의원)은 2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2024년 연구단체 총회’를 열어 2024년 연구활동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의정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수립된 2024년 주요 연구활동 계획에는 1차 산업 육성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방안, ▲특별개발우대사업 등 민간연계 농기계 임대정책 활성화, ▲마을자산 및 공유재산 활성화 시범사업 방향성 검토, ▲주민상생 균형발전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자치분권 분야에서는 ▲제주형 주민자치회 기능 강화, 자치입법 분야에서는 ▲기본조례 법제 연구 등 총 4개분야 9개 과제가 선정됐다. 연구단체 공동대표인 현길호 의원(제주시 조천읍)은 “지난 한해 정책간담회 7회, 토론회 2회 등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최우수 연구단체가 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작년에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월 5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공감·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금번 개최된 공감·소통의 날은 의원 및 직원 간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평소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하여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김경신 주임교수님을 모시고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만드는 원예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감·소통의 날에 참여한 직원은 “테라리움을 만드는 동안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닌, 만드는 과정에 집중하며 의원 및 직원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나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경학 의장은 “언제나 의정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의원 및 직원분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수 있는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 제주도민들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4 탐라국 입춘굿’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2일 춘경문굿으로 시작한‘2024 탐라국 입춘굿’이 4일 도진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탐라국 입춘굿 축제는 기존에 제주시에서 행사를 후원해 왔으나, 탐라국으로서 제주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로 위상을 높이고 서귀포시 지역까지 행사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도 후원으로 진행됐다. 입춘날인 4일에는 1만 8,000여 제주의 신들을 굿판에 모시는 초감제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초감제 이후 인간세상의 번성을 기원하는 자청비놀이와 풍농을 기원하는 굿 놀이인 세경놀이가 진행됐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도민들과 함께 낭쉐(나무 소)를 이끌고 관덕정 일대를 행진하는 낭쉐몰이,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의례를 행한 것에서 유래한 친경적전(親耕籍田)을 재현했다. 낭쉐몰이 이후 오 지사는 입춘덕담을 통해 “70만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간부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4일 낮 12시 서문시장 인근 식당에서 제주도청 실·국장 이상 간부공무원 40여 명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서문시장 인근 상권을 둘러보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설 명절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던 중 도 소속 간부공무원들이 지역상권 이용과 소비활동에 솔선수범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번 오찬이 마련됐다. 오찬 이후 오영훈 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2024 탐라국 입춘굿 행사에도 참여한다. 한편 제주도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도 공직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월 5일자로 고민자 소방준감이 제18대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소방안전본부장은 1964년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한 40년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소방준감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2023),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2021),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2021),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2018),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장(2016)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제주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뛰어난 업무기획·추진력을 겸비한 정통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방조직의 존재감은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역량에서 시작한다”는 신념을 가진 고민자 본부장이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장 전문성’이다. 5일 취임과 동시에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묘역을 찾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만감류를 구매하는 도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만감류 소비촉진을 위해 만감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지감귤의 가격 상승에 따라 현재 2023년산 월동온주 및 한라봉, 천혜향 등 주요 만감류의 경우도 전년 대비 평균 12~80% 가격 상승으로 만감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만감류 소비촉진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에서 예산 3억 원을 투입하고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나로마트 25개소(제주시 하나로마트 제외)에서 지난 2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실시한다. 행사 상품은 만감류 2㎏ 소포장 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예산범위 내 행사 진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별도로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에서도 오는 17일까지 ‘설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 행사는 ‘품목별 20% 할인 이벤트’와 함께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성실호)의 실종자 수색이 7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도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선박 135척과 헬기 24대를 동원해 사고지점을 기점으로 해상수색을 진행했으며, 인력 1,350명과 항공드론 27대, 구조견 및 핸들러 1개조를 투입해 해안변 등 육상을 집중 수색해왔다. 2월 2일에는 서귀포 관내 조업 어선 114척과 해녀 929명을 동원해 해상 수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육상에서는 총 432명의 인력을 투입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남원~성산 해안변을 수색하고 있다. 또한 인력투입이 불가한 해안변에는 수색용 항공드론 14대를 투입했으며, 서귀포 시니어클럽 등에 항공수색을 위한 민간드론 운용인력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해 편의를 제공하고, 수색상황 정보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한편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일 오후 4시 해병대 9여단, 사고수습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힘쓰는 가운데, 2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추진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부 순회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김원선 대리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방법 및 공공기관 관련 평가지표에 대해 설명한 뒤 우선구매 시스템 및 우선구매 관련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기관 총 구매액의 100분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며,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7억 6,700만 원의 우선구매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을 2월에 수립하고 구매 독려반을 구성해 사업소·부서 등을 직접 방문해 구매방법, 생산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매월 구매실적 통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중증장애인생산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 교육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 조성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도내 5개 주요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2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주교육발전특구 관계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도와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제주도의회, 제주대학교, JDC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제주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협약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제주특별법 특례를 최대한 활용해 3개 전략·9개 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와 교육청은 시범지역 1차 지정을 위해 이달 초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일까지 최종 기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협약기관들은 기획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교육혁신, 지역인재 양성,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본구상 마무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도의회 업무보고를 도정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도민 공감대를 충분히 얻는 기회로 삼고, 올 한 해 업무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월 진행한 실국별 업무보고를 언급하며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도정 주요 정책의 기조와 방향에 맞게 구상을 공유했다”며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고 진화하면서 체계적인 도정 운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도의회 업무보고에서는 실국별 업무분장을 개괄적으로 다루면서 놓치는 것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을 강조했다. 그동안 기조와 방향을 잡은 만큼 제424회 임시회에서는 각 부서 소관 업무의 세부사항을 면밀히 점검하라는 것이다. 이어 “도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인 만큼 해당 공간과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도정의 현안 대처 상황을 도민들께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공직자들은 업무와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농촌융복합산업의 황장성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이마트 지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와 이마트는 지난 2015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와 서울 등 5개 이마트 지점에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업체는 2022년 143개소, 2023년 161개소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테나숍 매출 또한 2022년 22억 원, 2023년 23억 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과 함께 크루즈관광 등으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제주의 농축산물과 농촌융복합산업제품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이마트 내 인증제품 먹거리장터 운영, 인증업체 제품 다양화, 프로모션 행사 확대 등 안테나숍 운영 활성화 방안, 크루즈객 경유지에 이마트 포함, 크루즈항 터미널 내 인증제품 전시·홍보, 안테나숍 확대 설치 등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선묵화·차묵화(禪墨畵․茶墨畵) 제주에 피다’ 그림전을 개최한다. 선묵화는 차(茶)를 중심으로 표현한 그림이라 해서 차묵화(茶墨畵)라 하며, 선(禪)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그림이어서 선묵화(禪墨畵)라고도 한다. 심오한 생각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마음공부를 통해 창작되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금원 지선옥 작가는 담원 김창배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제주담원선묵화 연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선방다석(禪房茶席), 등하청풍(藤下靑風), 애오동하선운(愛梧桐下禪韻), 채다(採茶) 등 30여 점이다. 지선옥 작가는 “선묵화는 수행을 목적으로 그리는 그림으로 자신의 정신수양이 먼저고, 그림을 그리려는 나 자신이 그림 속에 들어가 그림을 그려야 진정한 선묵화가 탄생한다”며 “담원 김창배 교수의 말씀처럼 선묵화는 불교의 마음수행을 고요하게 그린 창작 작품으로 간결한 여백의 미가 일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