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제주중앙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 방과후학교 방송댄스 학생들은 23일, 전농로 왕벚꽃 축제 상설 무대에서 개막식 축하공연에 참여했다. 학교 특색인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를 통한 ‘벚꽃 감성’ 예술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3학년 20명의 난타 공연, 6학년 17명의 ‘조개껍질 묶어’, ‘여행을 떠나요’ 2곡으로 꾸민 기타연주 공연, 방과후 방송댄스 13명의 ‘세븐’, ‘디토’, ‘베디’, ‘119’ 4곡으로 꾸민 방송 댄스 공연 발표가 있었다. 3학년의 ‘코리아’, ‘뱅뱅뱅’, ‘아리랑 목동’의 난타 공연에는 신명 나는 난타 소리에 관객들도 함께 호흡하며 즐겁게 참여했고, 6학년의 기타선율과 노래에 맞춰 같이 노래 부르며 신기한 나라로 함께 여행을 떠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방송 댄스 공연에는 초등학생들의 공연에 흐뭇한 미소와 함께 같이 춤을 추며 즐기는 관객들도 있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됐다. 한편에서는 중앙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먹거리장터를 운영했는데, 수익금은 지역사회와 학생 장학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창천초등학교에서는 학생 모임 시간을 활용하여 제주 4·3을 기리는 현수막 문구를 함께 만들었다. 2023년 제주어 시범학교, 2024년 제주형 자율학교를 운영하며 제주어를 익히고, 4·3에 대한 평화 인권 감수성을 키워간 창천초 학생들은 머리를 맞대 제주어 4.3 문구를 구상했고 ‘을큰허게 간 소중한 생명, 아름답고 또똣헌 평화로 피어나리’라는 아름다운 제주어 문구를 만들어냈다. 창천초 관계자는“4·3 평화인권교육주간 동안 정문에 현수막이 게시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구를 보며 평화와 인권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 제주외국어학습센터는 3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제주외국어학습센터 관할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고등학생 주제 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생 주제 탐구 프로젝트’는 고등학교와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은 팀을 구성하여 주제 선정, 영어 자료 조사, 토론 및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영어 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한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의 원어민 교사가 주 1회 방과후 시간에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10명 이내로 구성된 각 팀의 주제 탐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올해 10개의 팀을 지원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제주여자고등학교,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오현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에서 총 6개의 팀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환경정책', '기후 위기', '인공 지능', '가상화폐', '제주 관광'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탐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 “고등학생 주제 탐구 프로젝트 수업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여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위탁 운영하는 서귀포시 진로교육지원센터는 22일 초등학교 진로 담당 교사 24명 대상으로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서귀포시 초등학교 진로 담당 교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학교 진로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전문가를 모시고, 초등 진로 교육 프로그램 및 2022개정교육과정에서의 초등진로교육과 꿈길 시스템 이용 방법을 익히는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이번 워크숍을 통해 진로교육의 방향 설정과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의 진로 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1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초·중학교 진로교육 담당 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진로교육 담당 교사 워크숍’을 운영했다. 중학교는 진로 전담 교사 협의회도 함께 운영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시 초등학교, 중학교 진로교육 담당 교사 대상으로 꿈길(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 활용 방법을 대한상공회의소 꿈길 서비스 담당 과장, 책임 연구원이 직접 안내했다. 초등학교 교사와 중학교 교사로 나누어 컴퓨터로 꿈길 시스템에 접속하여 실습 위주로 교육했다. 이번 워크숍으로 학교에서 진로교육 관련 업무 처리 방법을 익혀 제주시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효과적인 진로 체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교 연계 진로교육 수업 운영에 관한 준비, 운영 및 제출사항을 안내했다. 그리고 진로교육 콘텐츠 활용 참고 사이트와 2024 제주시 꿈길 진로 체험 안내 지도를 직접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꿈길로 진로 체험 실적을 처리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과 관련하여 도내 고등학생 및 학부모에게 맞춤형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월 6일 10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1층 소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관학교 연계 2025학년도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6월 중순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를 초청하여 사관학교별 2025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와 각 사관학교 담당자가 진행하는 일대일 진학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관학교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또는 학부모 누구나 4월 2일까지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사관학교별 일대일 진학 상담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진행한다. 강승민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특수목적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관학교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관학교별 진로 방향 탐색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25일에 ‘한국어학급’이 개설된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에 교육감이 방문, 현장에서 운영현황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광수 교육감은 직접 한국어학급 개설 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처음으로 제주에서 운영되는 한국어학급에 대한 현황과 애로점을 청취하여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에 개설된 다문화 한국어학급은 '초·중등교육법 제28조의2(다문화 학생 등에 대한 교육지원)'에 의거, 특별학급(정식학급)의 지위로 운영되며 한국어교원 자격증 소지 및 다문화 교육 전문가인 초등 정교사 및 한국어 보조 강사, 다문화 언어 보조 강사(이중 언어 강사) 등으로 구성된 교사진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의사소통이 힘든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이 소속된 다문화 한국어학급은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하여 생활 한국어 및 학습 한국어 등의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성공적인 학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태이 기자]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관 유영준 現 국무조정실 파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2일 제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긴급구조지원기관 긴급대응협력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주지역 대형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현장상황에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도내 32개 기관 긴급대응협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재난발생 시 기관별 임무 및 협조사항, 2024년 긴급구조지원기관 합동훈련 추진방향,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대응방안,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방안 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제주소방은 최근 재난 양상의 복잡·다양화로 재난현장 대응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수립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3일 오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방송인 이금희 강사를 초청해 ‘말과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행복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금희 강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KBS라디오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과 더불어 ‘우리 편하게 말해요’ 책을 내는 등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금희 강사는 특강에서 외로움 속에 서서히 죽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 꽃을 피우고, 다른 사람의 삶이 꽃 피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최고의 행복은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에서 온다”고 강조했다. 특히 월딩어 하버드대 교수의 최근 연구결과를 인용해 “부와 명예, 학벌이 행복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인간관계가 행복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삶을 가장 윤택하게 만드는 것은 좋은 인간관계이고 사람을 죽음에 내모는 것은 외로움”이라며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금희 강사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의 정책 참여 인식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2024 청년참여기구 역량강화 교육을 23일 진행했다.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들은 이날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했으며, 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정책위원이 강사로 나서 주민 참여 정책 제안과정 및 정책제안서 작성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2024년 청년참여기구의 청년정책 발굴 및 역량 강화 등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분기별 정기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2분기 교육은 수요조사를 통해 청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정책 제안서 작성법, 도정 현안, 예산, 퍼실리테이션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청년위원들이 역량을 키우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황경선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위원들이 필요로 하고 관심을 갖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면서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일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녀 어업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해녀 건강증진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고령화로 인해 해녀 수가 감소하는 데다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보건소와 소방안전본부, 제주관광대학교와 협업해 건강 이상 유무를 본인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공유하며,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현장에서는 응급처치 및 관광 레저스포츠 계열 강사가 응급상황을 위한 준비, 심폐소생술, 손상에 대한 응급대처, 저체온증 등 물질 조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처 방법들을 중점 교육한다. 교육은 103개 어촌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해 운영하며, 23일 협재어촌계에서 첫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는 안전조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해녀의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검진비를 지원하며, 유색 해녀복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주말에 부모가 바쁜 일이 있더라도 방치되는 일 없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주말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제주형 주말 돌봄교실인 ‘꿈낭’이 23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23일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개소식을 개최했다. 제주지역의 맞벌이 가정 비율은 63%로 전국 평균 46%를 훌쩍 넘어서 도내 부모들이 주말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양질의 돌봄서비스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제주형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조사와 운영계획 마련, 수탁기관 선정을 거쳐 제주형 주말 돌봄센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개소식에는 꿈낭 이용 아동 및 학부모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이헌주 보물섬교육공동체 이사장, 제주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학부모 이지연 씨(동홍초 5학년 김하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의료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에 대한 지원과 처우 개선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제61회 제주도 간호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3일 오후 3시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도내 병원, 보건소, 보건진료소, 학교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대의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 및 도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해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간호사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이날 총회는 간호사와 간호직 공무원 9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어려운 시기에 평소보다 많은 짐을 떠안고도 환자 곁에서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 여러분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 오후 4시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집필한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3월 미래혁신 강연을 개최했다. 제주문화의 가치와 발전방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탐라문화의 정체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홍준 교수는 문화재청장과 제주 추사기념관 명예관장을 역임했으며,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남제주군 시절까지 포함해 명예도민증을 2번이나 받을 만큼 제주와 인연이 깊다. 제주 추사기념관에 유 교수가 기증한 유물 130여 점(직접 기증 30여 점, 부국 문화재단을 통한 기증 100여 점)도 있다. 유홍준 교수는 “제주 공직자들은 일상적이고 맨날 보는 거라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청정제주의 아름다움을 원래 모습대로 보존하고 홍보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는 유 교수와 제주 곳곳을 답사하듯 이어졌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에서는 고려시대의 마지막 저항 삼별초 항쟁을 통해 제주사람들의 강인한 생활력을 엿봤고, 천년의 신비를 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