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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릎관절염수술, 관절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해야

  •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21.09.09 17:59:15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무릎 관절에 발생하는 질환 중의 하나인 무릎관절염은 무릎뼈 끝에 있는 골연골의 손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뼈를 보호하는 골연골이 손상되면 더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결국 뼈끼리의 충돌을 유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 무릎 통증이 지속하고, 무릎 붓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다리의 모양이 변형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퇴행성변화가 진행되는 중장년층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무릎에 관절염이 생기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릎관절염의 발생은 노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병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질환 초반에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치료 시기를 미루다가 뼈의 손실까지 발생한 무릎관절염 말기의 환자들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되니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치료가 권장된다. 

 

골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골연골 재생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 수술은 무릎 피부를 절개하여 골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여러 개 뚫은 후, 구멍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고 바르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가 연골조직으로 자라나면서 연골 재생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골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는 골연골 재생 수술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결국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무릎 상태에 따라 손상된 부분의 일부만 대체하거나 전체를 대체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무릎 관절의 강직을 방지하고, 손실된 근력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 과정이 필요하다. 재활은 환자의 회복 속도 및 성별, 나이, 수술 방식 등에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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