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증가와 인구유입 등으로 제주 지역의 환경소음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환경소음 측정 결과, 제주 지역 측정지점의 44%가 환경소음 기준치를 넘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7개 지역 35개 지점에서 매 반기마다 환경소음을 시간대별로 측정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있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35개 측정지점 중 낮 시간대에는 9개, 밤 시간대에는 22개 지점이 소음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로변, 시간대별로는 밤 시간대가 환경기준 초과율이 높았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속적으로 환경소음을 모니터링해 향후 소음저감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