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제주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수치가 연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비산먼지 발생 대형 공사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비산먼지발생 공사장(총 639개소) 중 연면적 10,000㎡이상의 특별관리 공사장 35개소와 도민체육대회 행사장 주변의 공사장 15개소 등 총 50개소다.
제주시에서는 이들 공사장에 대해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이행여부, 방진막 등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의 적정설치 및 관리 여부, 토사 등 분체상물질 야적 시 방진덮개 설치여부, 공사차량 진·출입로에 대한 살수 시설 설치 및 공사차량 적재함 덮개설치 운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개선명령,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는 한편, 해당 건설업체에 대한 보다 엄격한 시설기준을 적용하는 등 집중 관리해 나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