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제주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보되어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7일과 8일.,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농작물 침수 피해와 강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산간 80㎜ 이상, 그밖의 지역은 20~6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관련부서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로 하여금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행정시 및 관련부서에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사전점검 및 양수기 등 수방자재 작동여부 점검과 취약시설물 결박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했다.
같은 기간 해상에서는 9일까지 풍랑 특보가 지속될 예정이므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부속섬을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