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월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중형차까지 확대되면서 자가용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차고지증명제가 자동차 증가 억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5일, 지난 한해 동안 관내 신규 등록된 자가용 중형차 대수가 2016년 대비 33.4% 감소한 6,848대라고 밝혔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신규 등록된 자가용 자동차 대수는 2016년 19,552대 대비 17.4% 감소한 16,160대로 나타나, 차고지증명제 중형차 확대 시행으로 자동차 증가 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제주시는 평가하고 있다.

반면 차고지증명제 제외대상인 읍면지역의 경우 2016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오는 2019년부터 차고지증명제가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면 읍면지역도 자동차 증가 억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