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복면가왕 '시베리안 허스키’는 클릭비 노민혁이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록키’와 대결을 펼친 ’시베리안 허스키‘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록키’와 ‘시베리안 허스키’는 ‘J'S Bar에서’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재즈풍 감성이 어울리는 부드러운 목소리의 ‘록키’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리듬을 타며 여유로운 무대를 선보인 ‘시베리안 허스키’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록키’였다. 이에 ‘시베리안 허스키’는 ‘장가갈 수 있을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클릭비 노민혁이었다.
노민혁은 “클릭비와 애쉬그레이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 보니 완창할 일이 없다. 22년 만에 처음 완창했다”라고 하며 “아버지께 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께서 제가 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가 되길 바라셨는데 클릭비로 데뷔 후 노래를 거의 부르지 않고 기타만 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셨다”라고 한 노민혁은 “당장 가수 때려치우라고 호통을 치셔서 아버지와 2년 동안 왕래가 없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지나고 아버지의 간암 투병 소식을 듣게 됐는데 아버지가 제가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는 걸 제일 원하셔서 그런 공연 준비를 했었다. 하지만 무대 준비를 마친 날 돌아가셔서 후회가 되고 안타까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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