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그룹 씨야 남규리와 이보람 김연지가 데뷔 14주년을 함께 기념해 재결합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그룹 해체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보람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6년 '여인의 향기'로 인기가요에서 데뷔 무대를 했던 그 날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근데 벌써 씨야 데뷔 14주년을 맞이하게 되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라며 "이번 14주년은 참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이렇게 여러분들과 멤버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지금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남규리도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한새벽 '데뷔 14주년' 팬분들의 소중한 마음,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 새벽 5시, 첫차 다니기 전 멤버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감동 가득한 오늘 새벽.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팬들이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씨야를 위해 지하철에 광고를 게재한 모습이 담겼다. 남규리와 이보람, 김연지 등 마스크를 낀 세 사람은 첫차 운행 시간 전인 오전 5시에 모여 팬들의 선물을 보고 왔다.
씨야(SeeYa)는 대한민국의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소속의 3인조 여성 R&B 그룹이다. 그룹명은 'SEE You Always'의 약자로 "언제나 팬 앞에서 노래를 하겠다"는 뜻과 'SEE You Again'의 약자로 "다시 만나자"는 뜻이 담겨 있다.
2006년 3월 12일 1집 The First Mind 로 데뷔했으며, 2011년 1월 30일 데뷔 4년 10개월 만에 해체됐다
지난달 21일 JTBC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세 사람은 해체 당시를 돌아보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연지는 씨야 해체 이유에 대해 "다른 외부적 요인도 많았다. 생각보다 마음을 나누고 서로가 배려라는 이름으로 힘든 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 만일 그때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규리는 탈퇴 이유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제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었다. 한국을 떠나려고 이민도 알아봤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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