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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인숙 아들 아버지는 누구?…현대사 미스터리 사건…장자연 사건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20.03.09 01:31:18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SBS 스페셜'에서 50년전 발생했던 제3공화국 최대의 스캔들 '정인숙 피살사건'을 다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3월 이야기' 첫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남보라, 박지훈 변호사, 방송인 크리스 존슨과 함께 3월 한국 현대사 중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정인숙 권총 피살사건을 다뤘다.

정인숙(鄭仁淑, 1945년 2월 13일~1970년 3월 17일)은 모델, 배우다. 제3공화국 당시 화제 인물로, 서울 시내 고급 요정에서 활동하던 접대부였다.

국무총리 정일권의 내연녀로 정인숙 살해 사건의 피해자였다. 살해 당시 그의 친정 오빠이자 운전수인 정종욱을 유력용의자로 지목했으나, 유력 용의자는 다른 인물로 밝혀졌으나 배후는 미궁이다. 본명은 정금지(鄭金枝)이고, 다른 별명은 정혜미이며, 경상북도 대구 출신이다.

모델, 배우 지망생이었으나 고급 요정의 종업원이 되어 제3공화국 당시의 정계 거물들을 상대했던 그녀는 국무총리 정일권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이것이 불문에 붙여졌다.

이는 당시 유행가인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을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면'으로 개조되어 확산됐다.
아들의 아버지는 박정희 대통령이라느니, 정 전 총리라느니, 이후락 전 중정부장이라느니 하는 소문들도 무성 하기도 했다.

당시 정부에서 취재를 통제했고 사건 발생 1년 뒤에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정인숙 피살 사건이 보도됐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정인숙은 요정의 기생이었던 것. 여자들이 한복을 입고 술시중을 들던 요정. 정인숙은 당시 서울 3대 요정 중 하나였던 선 욱 각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울에는 100여 개의 요정이 있었다.

또한 요정은 은밀한 일들이 진행되는 공간이었다. 당시 생겨났던 문화 중 하나가 요정정치, 밀실정치였다. 어둠의 공간에 모여 은밀하게 부패한 정치를 했던 것. 이에 당시 정치가들은 국회에서는 졸고 요정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이런 정보를 알기 위해 요정에 일하는 기생들이 스파이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때는 중앙정보부에서 요정을 관리하는 미림팀까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요정, 기생 문화가 해외에 알려지고 기생을 체험하기 위한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 술시중을 들고 연회를 여는 것뿐만 아니라 매춘까지 했던 기생들. 그리고 국가는 이를 이용한 '기생관광'이라는 상품까지 만들어 충격을 안겼다.

1970년 3월 17일 밤 11시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근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가장한 사고에 의해 살해됐다.

정인숙은 현장에서 총상으로 사망했고 그의 차를 운전하던 넷째 오빠 정종욱은 넓적다리를 관통당했으나 생존해 있었다. 정종욱은 택시 기사에게 도움을 청하여 구조됐다.

정인숙 피살사건은 제3공화국 당시의 의문사로 고급 요정 종업원인 정인숙이 교통사고를 가장한 사고에 의해 암살된 사건이다.

1970년 3월 17일 밤 11시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근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가장한 총격 살인사건이었다.

피해자 정인숙(본명: 정금지)은 총상으로 사망했고 그의 차를 운전하던 넷째 오빠 정종욱은 넓적다리를 관통당했으나 생존해 있었다. 정종욱은 택시 기사에게 도움을 청하여 구조됐다.

정인숙은 당시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인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정일권과 갈등관계에 있었고, 신민당은 이 사건의 배후로 정부 고위층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으나 유야무야 묻혀졌다.

당시 26세였던 정인숙에게는 3살 된 아들이 1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당시 정부의 한 유력인사가 지목되기도 했다.

고위 공무원의 딸로 태어나 대학을 중퇴했으며 여러 명의 친오빠가 있었다. 그 뒤 정인숙은 당시 한일회담도 이루어진 선운각 등 최고급 요정에서 호스티스로 일하고 있었다.

나중에 정인숙의 집에서 발견된 정인숙의 소지품에선 정관계 고위층의 명함 26장이 포함된 33장의 명함이 쏟아져 나왔는데, 명단에는 박정희, 정일권, 이후락, 김형욱 등 대다수 5.16 주체세력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경찰 수사는 지지부진해졌고 언론 보도가 수사를 대신하게 됐다. 언론은 정인숙에게 숨겨진 아들(정일성, 정성일, 또는 박승일(68년 3월생)이 하나 있고, 그 아들은 당시 청와대 고위층의 자녀라는 소문과 정인숙이 당시 정관계 고위층 전용이라 할 수 있는 고급 요정 '선운각'을 드나들었다는 것 등을 밝혀냈다.

1주일 후에 나온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범인은 오빠 정종욱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종욱은 정인숙의 운전기사 노릇을 하면서 정인숙의 문란한 행실을 지적했으나, 정인숙이 말을 믿지 않고 자신에게 심한 폭언을 가하자 가문의 명예를 위해 누이동생을 암살하고 강도를 당한 것처럼 위장하려 했다는 것이다

정계의 유력자가 은폐하려 했다는 설과 정적관계에 있던 자의 소행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정인숙의 아들 정성일은 1985년 도미했다가 1991년 전 국무총리 정일권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돌연 소를 취하한 후 미국으로 떠나 피살 사건의 의혹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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