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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나이 아흔 네살…'주당' 이상벽 실신 시킨 그의 주량과 체력 원천은?

  •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20.03.08 12:02:04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전국노래자랑' MC 송해(94. 본명 송복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주량과 체력이 재조명 되고 있다.


후배 연예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송해와의 술자리'라고 할 정도로 애주가로 소문나 있다.  그는 자신의 주량이 소주 다섯 잔이라고 했지만 그와 술자리를 한 후배들은 '소주 5병'이라고 증언했다.

연예계 주당으로 수문난 이상벽은 지난 2018년 12월 방송된 KBS2 퀴즈쇼 '1 대 100'에 출연해 MC가 "이상벽씨가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이신데 주량이 어느 정도이신지 궁금하다"고 하자 송해와 술자리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상벽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과거에 제가 송해 선생님하고 저녁 11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술을 마셨다. 거기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다음날 아침에 옷을 그대로 입은 채 호텔에서 일어났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억이 나지 않아 호텔 프론트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직원 분이 '처음에 착시 현상인줄 알았다. 당연히 이상벽 선생님이 송해 선생님을 업고 올 줄 알았는데, 송해 선생님이 이상벽 선생님을 업고 올라왔다'고 전해주더라. 그 정도로 험하게 술을 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송해는 또한 아흔 세살의 나이에도 강인한 체력은 물론 짱짱한 기억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만의 장수비결이 눈길을 끈다.

송해는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장수의 비결을 밝힌바 있다.

송해는 장수 프로그램을 이끄는 비결로 "과거 방송국 개편 할 때마다 사색이 됐다. 봄이 되면 여름에 잘리지 않을까 하고 별 생각을 다 한다"라면서 "역시 프로그램은 어떤 걸 의미하는 지 알아서 자기가 응용 잘 해나가면 다 인정해 준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송해는 2014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도 장수비결에 대해 규칙적인 목욕이라 밝혔다.

당시 송해는 "목욕이 정말 건강에 좋다. 땀구멍이 있지 않나. 나이가 들면서 몸이 무거워지는 이유는 땀구멍에 노폐물이 쌓여서 그런 것이다. 그럴 땐 땀을 흘려서 노폐물을 배출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해는 또 “매일 4시에 목욕탕을 가는 이유는 그 즈음에 목욕탕이 물을 교체한다. 깨끗한 물에서 목욕하는 기분은 정말 좋다. 무조건 열탕부터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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