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수면중에 일어나서 소리를 지른다거나 심한 공포를 느끼는 성인 야경증(야제증)은 수면중 경악장애라고도 한다. 공포에 질린 비명과 함께 잠에서 깨어나면 기억이 사라진다. 비염이 있다면 발병확률이 높아진다.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밤에 발작적으로 크게 울고 칭얼거리면 아기·신생아 야경증(야제증)일 가능성이 높다. 아기가 잠투정이 심하다거나 자다가 갑자기 땀에 젖어 깬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아기 및 신생아가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를 보이며 울기도 한다.
소아에 주로 발생하는 야경증(야제증)은 소아나 유아가 밤에 발작적으로 우는 병이다. 증세는 얼굴이 창백하고 손과 발 및 배가 차며, 입에서 찬 기운이 돈다. 자다가 갑자기 깨서 비명으로 시작되며 공황상태를 보인다. 비렘(NREM) 수면 각성장애 중 하나로, 다음날에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 남자아이에게 더 흔하다.
야경증(야제증)은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성장함에 따라 증상이 감소하고, 이후의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야경증(야제증) 해결을 위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개인 및 가족 치료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낮에는 멀쩡하다 밤이면 불안해 하고 계속 울기도 하면 아기·신생아 야경증(야제증)을 의심해야한다. 주로 밤에 우는 아기, 자다가 갑자기 우는 아기, 잘깨는 아기가 이에 해당한다. 잠든지 한시간만에 악몽을 꾼것처럼 울면서 깨는 증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