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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해투4, 입담이 귀를 즐겁게 하는???

  • 민진수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26 05:51:03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권인하, 윤도현, JK 김동욱, 이석훈, 송하예, 광희가 출연한 '어쩌다 발견한 러브레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명품 가수들이 모인 만큼 멋진 노래와 재미있는 입담이 귀를 즐겁게 하는 시간이었다.


JK 김동욱은 오랜만에 나왔다는 말에 "나오고 싶을 때 못 나왔다. 포기하니까 기회가 왔다"고 전하면서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하고 싶어서 유재석에게 문자를 보낸 사실을 전했다.


예능 '물어보살'에도 출연하고 싶어 서장훈에게도 연락을 했었다고 전했다.


먼저 천둥 호랑이 창법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권인하의 출연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히트곡을 커버하며 올리는 영상마다 조회 수 수백만을 기록하는 권인하는 이날 '해투4'에서 윤종신의 '좋니'와 송하예의 '니 소식'을 들려줘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국민 로커 윤도현은 MC 유재석과 동갑이지만 어색한 사이라고 말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지낸지는 오래됐지만 아직 존댓말을 쓴다는 것.


두 사람은 이렇게 지내는 것이 더 좋다는 합의하에 훈훈하게 관계를 정의했다.


이런 JK 김동욱의 모습에 윤도현은 "꿈을 향해 달리는 모습, 참 아름답다"며 감동을 전했다.


JK김동욱은 창피한듯 쑥스러워하다 이내 미소를 지었다.


이런 윤도현이 유재석만큼이나 배려심이 좋다고 꼽은 인물은 바로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였다.


"펭수가 10살인데도 내 노래를 다 알더라"며 "헤어질 땐 '나에게 프레디 머큐리보다 윤도현'이라고 말했다"고 자랑해 큰 웃음을 터뜨렸다.


'해투' 출연 당시 인지도에 굴욕을 겪으며 초심을 다졌다는 이석훈은 이번에도 또 한 번 굴욕으로 레전드 영상을 남겼다.


신곡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를 한 번도 방송에서 부르지 않았다는 그가 '해투4'에서 최초로 신곡 라이브를 시도한 것.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JK김동욱은 제 목소리가 저음이다 보니 사람들이 제 말을 못 알아들었다.


평소 엄마한테 "밥 먹어야지"라고 하는데 대답을 안 하시더라며 또 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윤도현은 "마이크를 대면 목소리가 더 안 들린다"고 말했다.


" ㅅ, ㅈ 발음을 강하게 한다"며 JK 김동욱의 문제점을 제기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높은 음에 첫 시도에선 실패한 그가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하며 모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유재석이 "이 방송을 보고 원곡 가수도 실패한 노래 부르기로 커버 영상을 많이 도전할 것 같다"며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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