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故 구하라 빈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故 구하라 빈소는 25일 서울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故 구하라 빈소는 유족들이 지인, 팬들을 위해 따로 마련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이 밖에 고인의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모두 공개되지 않는다.
故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사망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인은 2008년 7월 그룹 카라 멤버도 합류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한일 양국에서 사랑받았으며, 팀이 해체된 이후 연기자의 길에 도전하기도 했다.
전 연인의 데이트폭력과 협박 등의 갈등으로 속앓이를 하던 그는 한 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으나 목숨을 건졌다. 이후 일본에서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삶의 의지를 다시 불태운 고인이었다.
하지만 끝내 비보를 전하며 연예계 선후배들의 깊은 애도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故 구하라를 위한 연관검색어 정화 캠페인도 꿈틀거리고 있다. 연관검색어 정화 작업은 해당 연예인에게 불쾌함, 수치심을 안기는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를 긍정적인 키워드로 바꾸는 작업을 말한다.
고인이 생전 악플러들에 시달렸으며, 원치 않는 외모 품평 등의 이슈에 오르내렸던 아픔이 있었기에 팬들은 더욱 애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故 구하라 빈소는 이러한 발길이 모여 애통함 가득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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