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가수 수란이 '멜로디책방'의 마지막 페이지를 감성으로 수놓았다.
20일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멜로디책방’에서는 마지막 모임을 맞아 책과 북 OST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펼쳐졌다.
송유빈이 작사한 '어린왕자(시들어버린 꽃)', 선우정아의 '만나려 해', 김현우와 박경의 '고잉 크레이지', 김현우의 '달, 잠, 꿈...우리', 이특의 '디스 이즈 미' 등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수란은 슈퍼주니어 이특이 프로듀싱한 '디스 이즈 미'를 선우정아와 여성 듀엣으로 불렀다.
개성 강한 두 사람의 음색이 한데 어우러진 노래였다.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배경으로 만든 노래인 만큼 듣는 이들을 위한
웹툰 '송곳'을 배경으로 한 마지막 곡인 '히어로 앤 히어로즈'를 선보이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재즈클럽 무대에 오르는 비정규직이었다"라며 공감했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란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I Feel(아이 필)'로 데뷔했다.
본명은 신수란이다.
4월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4년 전 유방암에 걸렸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