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뽀빠이' 이상용이 22일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자신의 첫 후원자를 찾아 나섰다. 이상용은 고려대 ROTC 출신으로 군대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이 때문에 군부대 인기 프로그램인 '우정의 무대' MC로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며 군대 전문 국민 MC로 꼽혔다.
그는 7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오후 10시에 잠이 들어 새벽 3시에 기상, 책을 읽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는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3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고.
이상용은 병약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이 있었기에, 무려 수십억원의 자비로 500명이 넘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해왔다.
이로 인해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1990년 체육훈장 기린장을, 그리고 1998년에는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상용의 첫 인연은 도상국 씨다. 지난 1980년 자신이 진행하던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초교 6학년생 도상국의 어려운 사연에 수천만원의 돈을 선뜻 건넸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용은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그는 시사매거진과 인터뷰에서 "16년 동안 대출금 6억 원과 이자 3억 5000만 원을 모두 갚는 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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