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17일 오전 재방송된 KBS1 교양프로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주실이 출연했다.
이주실은 1993년 유방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1년밖에 못 산다고 들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한창 공부할 나이였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국에 있는 친정 동생에게 두 딸을 보냈었다"고 말했다.
"딸들을 보내고 나니, 나도 누군가를 돕고 돌봐주는 일을 해야겠다 싶더라"며 "마침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가르쳤다"고 전했다.
이주실은 기다림 끝에 연락이 끊어졌던 이창호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창호는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런 모습을 못보여줬다. 그래서 차마 연락을 드릴 수 없었다"고 말했고, 이주실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하고싶은 것 하면 된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