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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엄청난 비용 때문에 문석구는 결사반대했지만 "쌉니다 천리마마트"

  •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22 13:16:02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15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 9회에서 수능을 맞아 또 다시 문석구(이동휘)를 뒷목 잡게 할 아이디어를 낸 정복동(김병철). 바로 수험생들에게 30% 인상된 시급으로 알바 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것.


엄청난 비용 때문에 문석구는 결사반대했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대규모 채용을 단행했다.


거기다 마트 이익적립금으로 배추밭을 사서 배추 재배까지 했다.


그야말로 속 터지는 일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밭을 지나던 사람들이 배추를 주문하기 시작했고, 문석구는 이것이 새로운 사업 기회라고 판단했다.


정복동이 판매를 거부하자, "지금 당장 사장님을 사장실로 끌어내라"고 지시하면서, 이른바 '문석구의 난'을 일으켰다.


이렇게 정복동은 사장실에 갇히고 문석구가 배추밭을 장악하며 유기농 야채 코너로 또 한 번 대박이 났다.


기세등등해진 문석구는 토라져 무기력하게 사장실에만 있는 정복동에게 "정신 좀 차리시라"고 일침까지 놨다.


문석구는 “보스는 정복동 사장님이지만 리더는 바로 나”라며 한껏 어깨가 올라갔다.


그 때 진상 고객들이 몰려왔다.


문석구는 무논리와 막말로 일관하는 이들을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시험대”라고 생각하며 해결해보려 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진상들을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그때 양쪽 관자놀이에 소주병을 끼고 ‘옴마니반메훔’이라 적힌 띠를 머리에 두른 정복동이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등장했다.


좀비같은 외모와 함께 진상들보다 더한 막말로 단숨에 제압했다.


문석구는 역시 정복동이라며 칭송했지만, 그마저 한방에 보내버렸다.


그렇게 ‘문석구의 난’은 마무리됐다.


그렇게 훈훈한 기운이 감돌던 천리마마트에 인턴사원 권지나(연우)가 등장하며 새로운 긴장감이 샘솟았다.


출근 첫날 문석구에게 대뜸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묻고는 잘생겼다는 칭찬까지 쏟아내며 당돌하고 발랄한 매력을 뿜어낸 그녀. 권영구(박호산)와의 다정한 모습까지 포착됐고, 그녀를 보는 정복동의 눈빛 역시 심상치 않아,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지나는 천리마마트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까.


다시 원상복구 된 마트에서 문석구는 그간 정복동이 보여준 신묘한 용병술에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이달의 직원’을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정복동은 또 다시 회사 돈을 펑펑 쓸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10만원 마트상품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던 문석구의 계획과 달리 무려 차 한 대를 선물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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