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등장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온리원오브 멤버들이 지난 회를 모니터링하는 도중에 갑자기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신봉선이 “1대 7 소개팅 안 해봤죠? 저는 어때요?”라고 말하자 주위는 순간 정적이 흐른다.
신봉선의 지휘로 진행되는 ‘아바타 소개팅’은 8부작 시리즈인 ‘연애잠금해제’의 최종 실습 버전이다.
그동안 현실 남친을 꿈꾸며 연애학교에서 여심, 패션, 매너스킨십 등을 트레이닝 받은 만큼 보고 들은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지금까지 최하 점수를 받은 준지와 규빈, 우등생 유정이 특별 소개팅 선수로 투입되며, 남은 멤버들은 ‘악마’와 ‘천사’로 나뉘어 지령을 내린다.
소개팅 여성의 음료를 뺏어 마시고, 손을 마주대며 ‘다한증 있나’라고 묻고, 헤어질 때 ‘계산은 후불로 말해놨다’며 먼저 떠나는 등 악마의 지령을 쏟아진다.
반면 줄곧 여심을 잘 파악해온 유정은 오히려 온리원오브 멤버들의 원성을 산다.
착한 지령만 내리는 '천사'로 분류된 멤버들까지 분노케 만드는데, 그 내막은 마지막회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엠넷의 ‘연애잠금해제’은 지난달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신선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이지만 ‘현실남친돌’에 도전하는 독특한 리얼리티였다.
다양한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남으로 거듭나는 고군분투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