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1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이 이진상(서하준)의 학교로 찾아와 학원에서 만든 닭백숙을 건넸다.
이진상의 친구들은 강해진을 즐거워하며 반갑게 맞았지만 이진상은 인상부터 찌푸렸다.
"왜 이런걸 가지고 와?"라고 화를 내는 이진상에 강해진은 "학원에서 만든 거야. 닭백숙이니까 맛있게 먹으라고"라고 얘기했다.
정주리는 들러붙은 남자를 떼어내기 위해 옆에 있던 이진상을 남자친구인 척 끌어당겨 키스를 하고, 위기에서 빠져나온다.
정주리는 순진해보이는 이진상이 마음에 들었는지 "너 생각보다 순진하구나? 여자친구 있어?"라고 물었고 이진상은 여자친구가 없다고 답한다.
둘만 있고 싶다는 정주리에 이진상은 정주리를 따라 포장마차로 왔다.
강해진은 배달 직원에 "나도 이것만 하고 돌아갈거니까 너도 집에 가. 나도 유리아빠 오면 바로 갈거니까"라고 웃으며 말했는데, 학교에 있는 이진상(서하준)은 세미나도 출석 안하고 도서관에 법전을 베개 삼아 자고 있는 중이었다.
친구들 때문에 겨우 세미나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 이진상은 세미나에 참석하러 허둥지둥 찾아간다.
제발 압박 좀 주지 말라던 이진상은 강해진이 자기 이름을 또 부르자 "아, 또 왜!"라며 화를 냈고 "오늘은 집에 꼭 들어오라"는 강해진에 짜증을 부린다.
"왜?"라고 짜증스레 묻던 이진상. 강해진이 "아버지 제사잖아"라고 말했고, 이진상은 "제사갈 시간 있으면 책 한 자 더 봐야지. 제사를 왜 가?"라고 화를 냈다.
정주리는 "아니. 다른 사람. 죽은 사람. 자기 죽은 동안 마누라가 3번이나 바뀌는 걸 알겠어? 죽으면 끝이."라고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 고인 눈을 보인다.
이진상은 마음이 동하고, 안타깝다는 표정을 짓는다.
정주리의 케이크에 초를 꽂고 정성스레 불까지 붙인 이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