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12일 방송하는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18회에서는 김수미와 김영옥,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의 ‘태안 바닷가 투어’ 2탄이 펼쳐졌다.
여행에서 맛조개 캐기와 주꾸미 바다낚시 등 어촌 체험을 즐긴 이들은 이어지는 일정에서 신나는 먹방을 즐기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태안 간장 게장 집에서 만찬을 즐겼다.
탁재훈은 김수미 표 간장 게장을 언급하며 "엄마 간장 게장 좀 남발하지 마세요. 줄 사람만 딱딱 주세요"라고 지적했다.
김수미에게 중요한 사람만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김수미-김영옥의 우정에 감동받은 세 아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고, 문득 생각에 잠긴 탁재훈은 “내 인생의 ‘최고의 한방’은 뭘까?”라고 질문했다.
장동민은 연예계 생각이 없던 대학생 시절 절친 유상무를 도와주기 위해 개그맨 시험을 봤다 진로가 결정된 사건을 언급했고, 윤정수는 “8억 보증 빚을 꾸역꾸역 갚다가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파산 신청을 결정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내가 잘 됐을 때는 시기가 좋았던 거고, 뭐가 한 방이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잽도 없이 한 방을 치기는 힘들지 않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의미 있는 발언을 남겼다.
방송에서 김수미는 탁재훈, 윤정수, 장동민과 아침부터 게장 한상차림을 먹었다.
윤정수는 김수미에게 "나한테 간장 게장 주신 거 기억 못 하시지?"라고 물었고, 김수미는 "기억해"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약속한 대로 양념 게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양념 필수품으로 어간장이나 매실청, 액젓이 필요하다는 팁과 참기름과 양념 게장은 상극이라는 팁을 전하며 완성한 양념 게장을 아들들에게 배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