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1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4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과 서하준(이진상)이 결혼을 약속한 후 상견례를 진행하게 되고, 약속 장소에 가서야 그 상대가 이진상이란 걸 알게 된 오옥분(이덕희)은 대차게 분노하며 "이 결혼 절대 반대야"라면서 자리를 뛰쳐 나와 버린다.
결혼한 후 시간이 지난 후, 강해진은 이진상과의 사이에 딸도 있고 집에서 살림을 하며 밥상을 열심히 차리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오옥분은 이백수(임채무)를 찾아가 "결혼시킵시다. 저렇게 죽고 못 사는데 그냥 시키자고요. 뱃속에 이 씨 집안 핏줄이 들었어요. 우리 딸한테 잘해요"라고 통보했다.
"너 설마 그놈이랑 애 선겨?"라고 놀란 오옥분. 강해진은 "설마"라는 얼굴로 놀라고, 오옥분은 울며 불며 강해진을 흔들면서 "너 이제 어쩔겨. 너 이제 어쩔겨. 그놈이랑 이제 어떻게 할겨. 내 딸은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이게 뭐여"라고 오열한다.
오옥분은 이날 이백수와 함께 따로 자리를 갖고 "애들 결혼 말여유, 시킵시다"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아니, 너는 왜 끈기가 없냐. 저것들 우리보다 더 오래 살어"라면서 결혼을 반대한다.
다음날 강해진은 여느때처럼 아침을 차리고, 이백수에 "저는 오늘 학원가는 거 아시죠? 아버지 제사기도 한데, 가게 좀 대신 봐주세요"라고 말하지만 이백수는 "오늘 나 중요한 약속 있어서 안된다"고 그냥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강해진은 이진상의 여동생 이진봉에 "그럼, 아가씨가"하며 대신 가게를 나가달라고 부탁하고 옆에서 지켜보다 못한 이유리(신비)는 "아니, 다들 보자보자하니까 너무하네. 다들 누구덕에 먹고 살면서"라고 일침을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