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11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최재림이 출연했다.
먼저 연예인들의 연예인인 인순이가 등장했다.
1978년 여성 트리오' 희자매'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가수,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녀는 자기 관리 끝판왕으로도 알려졌다.
4년만에 컴백한 슈퍼디바 인순이를 모두가 반겼다.
김수미는 특급 손님인 인순이를 보자마자 "정말 만나고 싶었다"면서 한 걸음에 달려갔다.
김수미는 인순이에게 학교를 세우지 않았냐고 질문, 인순이는 "학교를 세워야지, 생각한 게 아니라 아이들의 옆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기적을 일으켰다"고 답했다.
김수미는 깜짝 놀라 "난자를 얼리면 아기를 낳을 수 있대?"라고 되물었다.
서효림은 "요즘은 그래요. 그래서 20대 후반이나 30대에 얼려놓는다"고 설명했다.
말을 듣고 있던 아이비는 "우리는 이미 난자가 늙었어"라고 씁쓸해했다.
인순이는 7년 전 다문화 대안학교를 세웠다고 했다.
단 몇명의 아이들에게라도 힘이 되고 싶었던 순사한 바람으로 시작해 그 바람이 기적처럼 커졌다는 것이었다.
인순이는 "다문화로 흔들리는 아이들의 정체성을 잡아주고 싶었다"고 하자, 김수미는 즉석에서 매월 백만원씩 후원한다고 약속했다.
인순이는 딸을 언급했다.
김수미가 인순이에게 딸은 대학 졸업을 했냐고 하자 인순이는 "졸업을 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했는데 창업하겠다고 보따리 싸서 들어왔다"며 "창업 시작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