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12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8화에서는 유령-유진(문근영 분 / 1인 2역) 자매가 헤어지게 된 과거사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이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8회에서는 유령의 쌍둥이 동생 ‘유진’의 서사가 드러나며 완성도를 높였다.
유령은 지석(김선호 분)과 함께 가게 된 빵집에서 우연히 자폐 성향을 가진 정훈과 그의 아버지를 만났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 유령은 유진과의 과거를 회상했고, 과거 속 유령은 유진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령이 유진과 지하철에서 헤어지게 된 상황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포돌이 탈을 쓰고 범행을 저질렀던 소매치기단 메뚜기떼의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지경대는 메뚜기떼가 포돌이탈을 주문한 것이 아니라 훔쳤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cctv를 통해 이들의 모습까지 찾아냈다.
메뚜기떼를 쫓는 가운데, 정훈을 납치한 납치범의 모습이 촬영됐을 수도 있는 핸드폰을 메뚜기떼가 훔쳐 간 것으로 밝혀지며 전개에 긴장감을 이어갔다.
납치된 정훈을 찾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핸드폰을 찾는 유령의 모습과 유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유령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같은 반전의 사연과 함께 복잡다단한 감정과 깊은 사연을 지닌 ‘유령-유진 자매’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문근영의 명품 연기는 시선을 강탈하기에 충분했다.
주르륵 떨어지는 눈물부터 치솟는 슬픔, 폭발하듯 쏟아내는 오열까지 휘몰아치는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문근영은 21년 연기 공력의 모든 것을 쏟아낸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