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12일 방송한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18회에서는 세 아들이 두 엄마를 비롯해 동네 어르신들까지 챙기는 특별한 여행과 함께, 진심을 가득 담은 풍성한 토크로 주목도를 끌어올렸다.
김수미가 특별 게스트 김영옥과의 추억 소환 토크 중, ‘전원일기’ 시절의 인기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김수미는 “일용엄니로 대상을 받은 후, 뉴욕에서 초청이 와 교포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전원일기’ 팀 호명에 생전 처음 듣는 함성 세례를 받았다”며 현장을 재연하며 “사람들이 ‘일용엄니’ 소리를 지르면서 엉엉 우는데 정말 뭉클했다”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되새겼다.
윤정수는 "사 먹을 수 있는데 직접 주면 그 느낌이라는 게"라면서 김수미 표 간장 게장의 특별함을 언급했다.
김수미는 "공짜니까.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니"라고 돌직구를 날려 감동을 파괴했다.
김수미-김영옥의 우정에 감동받은 세 아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고, 문득 생각에 잠긴 탁재훈은 “내 인생의 ‘최고의 한방’은 뭘까?”라고 질문했다.
장동민은 연예계 생각이 없던 대학생 시절 절친 유상무를 도와주기 위해 개그맨 시험을 봤다 진로가 결정된 사건을 언급했고, 윤정수는 “8억 보증 빚을 꾸역꾸역 갚다가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파산 신청을 결정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내가 잘 됐을 때는 시기가 좋았던 거고, 뭐가 한 방이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잽도 없이 한 방을 치기는 힘들지 않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의미 있는 발언을 남겼다.
윤정수는 탁재훈, 장동민에게 "김수미 선생님이 '정수야 간장 게장 줄게' 하셔서 '주시려나보다' 그러고 있었는데 진짜 집에 가니까 와 있는 거야"라고 알렸다.
김수미는 김영옥과 함께 수산시장 나들이를 나섰다.
두 사람은 식구들에게 선물할 오징어젓갈과 간장 게장을 시식하며 맛을 평가했다.
김수미는 시장을 휩쓸며 먹거리를 쇼핑하고 김영옥은 수산물을 구매하며 "무조건 큰 거"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