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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쌉니다 천리마마트… 손해를 보게 될???

  •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14 14:57:05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8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에서 권영구(박호산)는 갑떡볶이 프렌차이즈 사업계획안을 들고 정복동(김병철)을 찾았다.


엎친 데 덮친 격 이미 김갑(이규현 분) 부사장은 성공을 예감하며 체인점을 위해 건물까지 매입한 상태. 이로 인해 DM 그룹은 큰 손해를 보게 될 위기에 놓였다.


석구의 ‘갑떡볶이 체인점 협업 기획안’ 덕분에 갑떡볶이가 대박이 나고,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지옥같은 떡볶이 맛에 입점을 반대하는 문석구(이동휘 분)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전국떡볶이연합회의 결사 반대 투쟁에도 갑떡볶이 1호점이 개업했고, DM그룹 김회장(이순재 분)까지 참석한 성대한 1호점 오픈 행사가 열렸다.


위기를 타개한 건 문석구였다.


매입한 건물들에 있던 떡볶이 가게들을 ‘갑떡볶이 가맹점’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낸 것.


각각의 떡볶이 가게가 가진 고유의 브랜드 가치, 맛, 경영철학은 그대로 이어가돼,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은 DM그룹이 부담하고, 재료 납품 계약을 DM그룹과 맺고 ‘갑떡볶이 가맹점’이라는 로고를 노출시키는, 그야말로 신개념 체인 사업이었다.


체인점마다 각기 다른 떡볶이 맛으로 승부를 보는 차별화된 전략인 동시에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비판도 피할 수 있는 대책이었다.


전략은 대기업과 소상공인간의 상생을 위한 정부 지원까지 이끌어냈다.


일로 정복동은 문석구를 다시 보게 됐고, 김회장에게 “기회는 이런 사람들에게 주어져야 합니다”라며 문석구의 공을 전했다.


이렇게 이동휘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더욱더 리얼하게 그려내며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이로써 유쾌함부터 진지함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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