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가수 호란이 세 번째 음주 사고 후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김경란, 박영선, 호란, 박은혜 등이 출연했다.
이날 호란은 출연자들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호란은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았고, “나는 음주 사건을 일으켰으니까”라며 입을 뗐다.
호란은 “전 남편이랑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를 했다"며 "그 사이에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가족들과도 인연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후, 사회적으로까지 인연이 다 끊어졌다. 제 잘못이니까 다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호란은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태에서 혼자 있어야 하니까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미안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호란은지난 2016년 9월 성수대교 남단에서 본인 소유의 지프 차량을 몰다 길가에 있던 환경미화원 차량을 들이받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으로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 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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