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전날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이 제롬(유태오 분)과 마주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차달건과 고해리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제시카리를 찾아가 동영상을 보낸 이유를 물었고, 제시카리는 "난 비행기 추락시키라는 명령 내린 적 없어"라더니 마이클 역시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여전히 의심을 품은 두 사람에게 제시카리는 동영상을 지금껏 갖고 있던 이유 역시 마이클을 누가 죽였는지 조사해보기 위함이었다며, 도리어 두 사람에게 "거기 나오는 테러범을 조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오상미(강경헌)가 불구속으로 풀려난 사실을 전하며 "아주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만에 하나, 니들이 아는 진실이 진실이 아니면 어떡할건데?"라고 말해 사건을 다시금 미궁 속으로 끌고 갔다.
그런가운데 윤한기(김민종 분)가 깨어났다.
홍순조(문성근 분)는 윤한기에게 "태블릿PC 안에 아무것도 없다. 대통령 관련 자료들 어디다가 숨겼냐. 진짜 강한 대한민국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한기는 "내 차안에 번개탄가져다 둔거 총리님이 하신겁니까"라며 "날 병원으로 옮긴것도 총리시고요 태블릿PC안에 당신이 원하는게 없었으니까"라고 말하자 홍순조는 "정국표 같은 껍데기는 가고 이 나라 새 역사가 시작 되는거다. 난 지금 너한테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주겠다는거다. 당분간 검찰 수사올거다. 고민 끝나면 전화해"라며 자신의 정체를 묻는 윤한기에게 "정국표와는 다른 진짜 애국자"라고 답했다.
홍순조는 차달건이 찾아 헤매던 조부영(배호근)을 만났고, 조부영은 홍순조에게서 돈 봉투를 건네받으며 "사마엘께서 총리님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계신다"고 전해 소름을 안겼다.
조부영과 함께 나타난 홍승범은 홍순조를 '삼촌'이라고 부르더니 "제가 준 동영상, 녹취 테이프 덕에 청와대 주인이 되실 것 아니냐"고 말해 홍순조의 심복이었던, 진짜 정체를 드러내 또 한 번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