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선우은숙은 “사실은 지금 편안하고 아무렇지 않다.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데 어느날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나에 대한 루머가 힘들게했다. 루머가 뭐였냐면 모 재벌이 나한테 차도 사주고 뭐도 사주고 골프장도 하나 줬다더라. 처음에는 유명하니까 그럴 수 있겠다 했는데 너무 오래가서 속상하더라”라며 “이런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증이 왔다.
그래서 2년 반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질 못했다.
대인기피증도 왔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또 나쁜 이야기를 할 것 같고 아이들한테 제일 부끄러웠다”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남편은 남중, 남고에 이어 남자대학교를 나오다보니 여자에 대해 몰랐다.
그런데 육아에는 굉장히 관심이 많아 육아에 솔선수범하더라"며 "그런데 알고 보니 시범을 보인 것"이라며 "시범만 보이고 남편이 빠지면 내가 빈 자리를 채워 남편이 하듯 똑같이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시어머니의 꼼꼼함을 알렸다. 설명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세탁기를 돌려 빨래가 다 끝났는데 욕조에 물을 가득 담은 뒤 그곳에 다시 헹구셨다. 그리고는 다시 탈수를 돌리시고는 손으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터셨다. 오래 전 세탁기여서 그렇게 해도 먼지가 나왔다는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여유가 생겨 웃어 넘길 수 있게됐다고 말하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난다는 걸 알게됐다.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까 쓸데없는 소문 좀 제발 믿지 말아주세요. 아들한테 체면 좀 살리게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