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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나의 나라’ 남전안내상 분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도 서로 다른…?

  •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12 05:51:06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8일 방송된 ‘나의 나라’에서 명분을 고민하던 이방원(장혁 분)이 마침내 혁명을 결심했다.


남전(안내상 분)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도 서로 다른 길을 택한 서휘(양세종 분)와 남선호(우도환 분)의 엇갈린 운명도 잔인한 결말을 향해 달려갔다.


동생 서연(조이현 분)을 죽인 남전만 부숴버리면 더 이상 방원의 곁에 있지 않겠다는 서휘. 독성 강한 약으로 간신히 버티는 휘는 어느 때보다 대범했다.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삶의 이유가 복수 말고는 남아 있지 않은 공허한 눈빛이었다.


이처럼 복합적인 갈등을 빚는 남선호의 내면을 세밀하게 짚어낸 우도환의 연기는 캐릭터에 당위성을 더했다.


오늘(9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12회에서 펼쳐질 ‘왕자의 난’의 격렬한 피바람 속에서 남선호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남전은 대군들을 죽일 척살대를 도성 밖으로 불러들였다.


남전이 움직이자 이성계는 이방원과 남전이 서로 죽일 판을 깔기 위해 궐을 비웠다.


남전의 전령은 병조전서를 움직여 봉수대를 장악한 한희재(김설현 분)의 손에 먼저 닿았다.


남전이 척살대가 아닌 금군까지 움직여야 확실한 명분이 될 터였다.


한희재의 도움으로 전령을 손에 넣은 서휘는 남전을 찾아갔다.


서휘가 이방원의 칼이었음을 안 남전은 분노했지만, 서휘는 남전이 했던 모욕과 수모를 돌려주며 “이제부터 똑똑히 봐. 내가 널 어떻게 씹어 먹는지”라고 선전포고했다.


“네 누이 명복을 빈다만 너로 인한 죽음은 네 누이가 마지막이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남전의 모욕에 애써 분노를 누르는 장면에서 양세종의 세밀한 연기력이 다시 한 번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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