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이목이 쏠린다.
향미의 실종은 사망사건으로 바뀌었고, 동백 역시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나며 각성했기 때문이다.
7일 '동백꽃 필 무렵' 방송에선 옹산호에서 30대 여성의 시체가 나왔다는 속보가 떴다. 향미의 사체임을 확인한 용식은 휘청거리며 주저앉았다.
앞서 차 핸들에 남겨진 핏자국으로 한 차례 의심을 받던 노규태는 살인용의자로 긴급체포될 위기에 처했지만, 전 부인 홍자영이 차를 몰고 나타나 변호를 자처했다. "드리프트는 빼박이야"라고 소리치는 노규태의 한 마디는 방송 직후 화제가 되기도.
한편, 향미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쓰러졌던 정숙은 의식을 되찾았다.
반면 동백은 을씨년스러운 건물로 까멜리아 스쿠터를 찾으러 갔다. 동백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지만 그럼에도 한 걸음을 내딛었다.
결국 까불이를 마주친 동백은 엘리베이터에 몸을 숨겼지만 고장난 상태였고, 발신도 되지 않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결국 극한의 공포와 마주했다.
까불이의 메모에서 동백은 야심한 밤에 주문 전화를 넣은 사람이 까불이며, 향미가 자신 대신 죽게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됐다.
위기를 스스로 벗어난 동백은 용식에게 "저 그 XX 그냥 죽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그놈 봤어요"라는 동백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앞으로의 달라진 모습을 짐작케 했다.
KBS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를 여러 회 앞둔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 용식은 물론 옹산 파출소 식구들과 홍자영, 옹산의 어벤저스 아줌마들 등이 뭉쳐 까불이 포획에 나설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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