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XX’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런 꽃 같은 엔딩 등을 집필한 이슬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종원은 극중 스피크이지 바 XX의 헤드 바텐더인 주인공 '윤나나'(하니 분)의 둘도 없는 친구 왕정든으로 출연해 남사친의 로망이자 정석인 인물을 선보였다.
왕정든은 항상 윤나나의 편에서 그를 응원해주는 것은 물론, 누구보다 윤나나를 잘 알고 있는 측근인만큼 때로는 츤데레스럽게, 때로는 살뜰하게 윤나나를 돕는다.
나나와 루미를 절교하게 만든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도도함 속 감춰진 반전매력을 뽐낼 황승언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더 킹’ ‘족구왕’,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 온 만큼 이번 ‘XX’를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았다.
황승언은 ‘이루미’로 출연했다.
금수저의 삶을 누리며 쌓아온 안목과 사업수완으로 일찍부터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안하무인이란 오해도 받을 만큼 매사 자신감이 넘치지만, 유독 나나 앞에서는 약해지는 인물이다.
한 때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5년 전 사건을 겪은 후 절교한 상태이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