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3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 연출 김상협)에서는 설렘을 증폭시키는 풋풋한 러브라인과 놀라운 반전 전개가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며 점점 가까워지는 은단오(김혜윤 분)와 하루(로운 분)의 달달한 모멘트가 이어져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잃어버렸던 기억을 모두 찾고 돌아온 하루는 은단오의 약혼자인 백경(이재욱 분)을 향해 “내가 좋아하거든, 은단오를”이라고 말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스테이지는 은단오와 하루 백경의 셋으로 시작했다.
캐비넷 앞에 있는 세 사람. 은단오는 백경을 향해 다가갔고 은단오가 오는 걸 보고 자리를 비켜주려는 하루를 보고 백경은 "그냥 말해 하루까지 보낼 필요 없잖아" 라고 눈치를 줫다.
백경의 라켓을 보고 "그거 내가 선물해준거네? 그거 하루랑 같이 산 거야" 라고 말하자 백경은 "이런거 많으니까 사오지 마. 조용히 보내자. 나 병원가기 싫으니까."이라고 차갑게 말했다.
극 중간 중간 등장한 사극 장면 역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현재에 일어나는 일들이 과거에도 일어났던 일들임을 암시하는 상황이 계속되며 과거부터 이어져 온 세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이 쏠렸다.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하는 이들에게 진미채(이태리)가 남긴 묘한 말들은 뜻밖의 힌트를 제공하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