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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유정호, 임산부 병원비 선뜻 후원했지만 거짓…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06 00:50:42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유튜버 유정호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유정호는 부친을 암으로 잃고 자신 역시 암을 투병하다 극복했다. 그런 그가 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심한 공황장애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리고 기약 없는 이별을 고했다.

그는 암 투병 당시 자신이 기나긴 수술을 받고 깨어날 때 스스로에게 약속한 '봉사'를 7년 동안 쉬지 않고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밝은 모습 뒤엔 그의 아픔이 돋아나고 있었다. 약 12개월 간 공황발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

유정호를 힘들게 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임산부인데 '아이와 내가 위험한데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못한다. 부모님이 아픈데 병원비가 없다' (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진심으로 도와주고 나니 (임산부)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임산부와 부모님이랑 계획해 아기 팔아서 만들어낸 이야기다'(고 말하더라.)"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6개월 가량 고통스럽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문제의 당사자는 이후 유정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돈은 꼭 갚겠다고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유정호는 공황장애 뿐만 아니라 천식으로 폐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열심히 일해서 행복한 모습으로, 멋진 아빠, 멋진 남편으로 돌아오겠다"고 이별의 말을 전했다. 그의 소식을 들은 구독자들은 진심어린 걱정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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