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2일 방송된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연출 원승연)에서는 판소리 꿈나무의 가정에 등하원 도우미로 출근한 황치열, 남상일 콤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처음으로 합류한 남상일은 “자신을 부른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고, 아니나다를까 황치열은 이번에 돌보게 되는 아이가 판소리 영재라고 밝혔다.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왕비와 공주, 때론 무시무시한 마녀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실감나는 목소리와 연기력으로 두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버린 것.
남상일은 개선해야 할 점을 말해 달라는 황치열의 요청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없다”라며, “크게 될 아이야”라고 극찬했다고 해 7세 소녀의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 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영상 속 아이의 방 안을 지켜보던 김지선, 김가연, 김미려, 정주리는 판소리 시작 1년 만에 받은 수많은 상장들에 한번, 돌잡이로 장구채를 쥐었다는 떡잎부터 다른 영재 발굴 스토리에 또 한번 깜짝 놀랐다고.
그런가 하면 김구라와 서유리는 깜찍한 공주병(?)에 빠진 첫째 아이를 위해 드레스와 왕관에 어울리는 헤어 메이크업까지 해줬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손끝에서 탄생한 귀염뽀짝한 프린세스의 탄생에도 호기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