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극본 이은주)에는 끝내 오태양(오창석)에게 사과를 하지 않는 최태준(최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준이 눈을 떴을 때는 김유월이 있었다.
최태준은 당황했지만 “빼앗긴 거 다시 다 찾았잖아. 나 같은 놈 잡아서 뭐해. 나 이 땅만 떠나게 해 줘”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사과하라는 김유월의 말에는 “나쁜 놈이 사과하는 거 봤냐”고 냉소하기도.
시월의 머뭇거림에도 그는 “너도 나도 자유야. 뭐가 두려워. 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너랑 지민이 셋이서 지켜야겠어. 네가 걱정하는 게 뭔지 알아. 그래도 이겨낼 수 있어”라며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