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월)

  • 연무서울 7.1℃
  • 구름조금제주 14.9℃
  • 맑음고산 14.1℃
  • 맑음성산 14.9℃
  • 구름조금서귀포 14.5℃
기상청 제공

보도자료


김건모 나이, '깻잎사건'에 미룬 결혼? "가정 소중해" 자녀는 글쎄

  •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0.30 19:11:45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가수 김건모가 나이 쉰을 넘어 결혼에 골인한다. 


김건모는 혼기가 훌쩍 넘은 나이로 인해 모친의 결혼 압박을 받아왔던 터다. 하지만 고부간의 갈등, 그리고 음악적 욕심이 그를 망설이게 했다. 

앞서 그는 절친 노사연, 이무송 부부와 한 예능에서 만났다. 이들은 김건모에게 결혼을 적극 권했다. 하지만, '깻잎사건'이 화두에 오르며 결국 김건모는 결혼을 보류하겠다 선언했다.

이는 이무송이 아내 노사연이 아닌 다른 이성에게 깻잎을 뗄 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잡아준 일화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이견을 보이며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김건모는 "아까 얘기하고 너무 다르다. 이러면서 무슨 결혼을 하래…. 결혼은 좀 미루는 걸로. 오늘 하루는 삭제다. 삭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가 유독 갈등 상황에서 취약하다는 점은 그가 동생 내외를 만나 나눈 이야기와도 통한다. 그는 동생 내외를 만나 "고부간의 갈등이 내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 중에 없지 않아 있다. 머리 아프다. 나는 내가 음악을 할텐데 그 갈등 생기면 나는 내 성격에 떠난다"고 말했다.

또 결혼 생각은 있지만 아이는 안될 것 같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드러냈다. 

11년 전 그는 예능에서 "가정은 굉장히 소중한 거니까 음악과 병행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2년여 기간 음악을 쉬고 가정을 돌보는 데 집중할 것 같다는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건모는 다음 해 1월 말 장지연과 결혼식을 올리고 늦깎이 남편으로써 인생 제 2막을 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