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정치권에 발여들이려는 김홍석(정해균)은 나하영을 찾아가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자신이 기획했다고 보도하라고 말했다.
나하영은 “제가 왜 아나운서 국에서 보도국으로 옮긴 줄 아냐 마동찬을 찾기 위해서다”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은폐하던 마동찬의 실종 사건은 이제 아무도 관심 받지 않을 거라고 보시냐. 세상이 바뀌었다”면서 권력으로 언론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지훈은 미란이 44세의 냉동인간 임을 알고도 그를 ‘누나’라 부르겠다며 “처음 봤을 때부터 누나가 특별했어요. 요즘 여자 같지도 않고”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제가 도와줄게요. 44살이면 어떻고 24살이면 어때요”라 덧붙이는 것으로 미란을 격려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손이라도 잡으면 심박 수가 치솟는 이들. 아무리 0.5미터의 간격을 둔다 한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은 알면서도 애써 모르는 척 중이었다.
제보자는 "제발 우리 남편 살아나게 해달라. 냉동캡슐에서 그냥 꺼내줘라"고 부탁했다.
이석두는 "이석두가 돌아오면 난 어디로 가냐. 난 이석두지, 이형두가 아니다. 그걸 혼선 주는 사람 다 죽인다"라며 협박하면서 이석두가 이형두란 사실이 밝혀졌다.
하영(윤세아 분)은 냉동인간에 대한 심층보도 후 동찬에 “내가 그 실험을 끝까지 말렸다면 그래서 당신이 그 실험을 하지 않았다면 우린 어떻게 됐을까?”라며 미련을 보였다.
동찬과 하영은 조기범(이무생) 박사의 차량 폭발 사고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지만, 약속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제보자로부터 “저희 남편을 살려주세요!”라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