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속 이재욱의 마성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개성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등장인물들 가운데 특히 이재욱(백경)은 김혜윤(은단오)과 로운(하루) 사이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 사이 ‘서브병’(남자 주인공이 아니라 서브 남자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는 현상)을 유발했다.
백경은 은단오가 10년 동안 짝사랑해온 남자. 집안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녀와 약혼까지 한 사이지만 언제나 은단오에게 무심하게 대하는 ‘나쁜 남자’의 정석을 보여 왔다.
그는 은단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작가가 정한 자신의 모습과 진짜 자아 사이에서 크나큰 괴리를 느낄 예정이라고 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