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은 10일, ‘한라산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 예술무대가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윗세오름대피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섹소폰과 하모니카 연주, 시낭송, 노래, 그림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난장이 벌어지는 윗세오름은 어리목, 영실, 돈내코 탐방로가 만나는 삼거리 중심지점(해발 1,700m)으로, 웅장한 화구벽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에 대해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여름 한라산에서 열리는 특별한 예술무대를 통해 일상에서 맛볼 수 없는 강렬한 예술적 정감과 자연과 하나 되는 색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