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 오전, 애월읍에 위치한 MG 새마을연수원에 열린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 및 문화체험 현장”을 방문, 혹서기 폭염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연극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원 지사는 “경로당 도우미”, “노노케어”사업 노인일자리 참여자 450명을 대상한 교육에 앞서 최근 폭염주의보 발효로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더위 쉼터 운영”과 “혹서기 노인일자리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주지역 노인인구와 경로당이 증가되고 있고, “경로당 도우미”사업을 통해 147개 경로당에 인력이 배치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배치를 요청하는 경로당이 매년 늘고 있어, 향후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노인일자리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2017년 중앙지원 일자리사업 대기인원 해소를 위해 노인일자리 예산을 제1회 추경에 3억원 편성하고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사업을 7월부터 추가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 일자리 추경을 통해 추가 40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