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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문화가 있는 날' 야간개장 운영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5.25 17:49:24

국립제주박물관은 25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며, 매달 다른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5월의 주제는 ‘고려시대 제주의 불교문화’이다.


전해지는 “당(堂)오백 절(寺)오백”이란 말에서 보듯이 제주도에는 마을과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당과 사찰이 많았다. 제주에서 불교문화의 흔적이 확인되기 시작하는 것은 고려시대로, 당시를 대표하는 사찰로는 법화사(法華寺), 수정사(水精寺), 원당사(元堂寺), 존자암(尊者庵)등이 있다. 이 절들은 절터에서 발굴된 유물을 통해 고려시대에 세워져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한 형태의 기와, 청자편, 인왕상이 새겨진 탑의 몸돌 등을 통해 제주에서 불교문화가 융성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양수미 학예연구사와의 만남을 통해 전시품에 담긴 제주 불교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접할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해설은 5월 31일(수) 저녁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행하며, 교육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므로 해설을 들은 후, 여유롭게 전시실을 둘러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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