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업에 따라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동기간 제주행 항공권과 숙박시설, 렌트차량 등이 예약율 100%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화창한 제주의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과 도민들로 주요 관광지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이른 아침부터 차량으로 가득찬 중문관광단지 일대 도로
다만 오늘과 내일 제주지역은 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질이 종일 나쁨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 한라산이 뿌연 미세먼지에 덮혀있다
환경공단과 케이웨더, KAQFS, 일본인디드도쿄 등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제주의 대기질은 29일과 30일 이틀 간 중국에서 넘어온 오염물질로 내내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바람의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는 1일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 서풍을 타고 적색으로 표시된 오염물질이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환경공단에서는 이번 주말을 맞아 진행되는 축제 등 야외활동을 즐길 때는 반드시 방진마스크 등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