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 물결로 유명한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올해는 행사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7일, 4월초부터 5월초까지 진행되는 청보리 축제가 섬 가꾸기 사업 및 상수도관 교체 공사 등으로 행사 프로그램없이 축소운영된다고 밝혔다.
별도 행사는 없지만 청보리 물결을 즐기기 위해 가파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공공화장실 마련과 편의시설, 여객선 증편운항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지난 2015뇬 4만1천명, 2016년 4만5천명이 찾은 제주 대표 축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