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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기술원, 시설하우스 화재예방 교육 실시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6.07 10:41:29

농업기술원이 최근 시설하우스의 전기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및 고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기점검 등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동부소방서와 협력해 지난 6월 4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시설하우스 재배농가 210명이 대상으로 ‘화재 및 고온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교육에서는 서귀포 동부소방소 김승언 지방소방교를 초빙해 시설 내 발생하고 있는 화재 발생 유형별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총 13건의 시설하우스 화재사고가 발생해 피해액만 3,368만7천 원으로 추정됐다.

 

시설하우스 내 화재 및 고온 피해는 대부분 시설재배 농가에서 전기에 대한 기본지식 부족과 온풍기 노후화, 자동개폐기 사용 또는 관리 미숙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이는 감귤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고온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피해예방 집중 지도기간으로 설정해, 시설하우스 현장방문과 피해예방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총 2회에 걸쳐 시설감귤 재배농가 190명을 대상으로 전기 누전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사고 사례와 기본지식 습득을 위한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현광철 감귤지도팀장은 “시설하우스 내 화재 및 고온 피해는 대부분 농가 부주의가 원인으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하면서, “특히, 낮에 온도가 높을 때는 수시로 시설하우스를 돌아보고 전기점검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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