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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상상초월' 워마드 파문, '막가파' 수준 형태로 치닫나…사망 군인 조롱 '후폭풍'

  •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05.28 07:12:57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워마드 키워드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여성 우월주의 및 남성 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커뮤니티 워마드에 청해부대 28진의 최영함 소속으로 순직한 최종근(22) 하사를 비하하고 모멸하는 글이 게재됐기 때문.


보도에 따르면 워마드에는 청해부대 사고 다음날인 25일 오후 '어제 재기한 **방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재기'라는 말은 워마드에서 극단적 선택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되고 있다.
  
워마드에 글을 올린 당사자는 특히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워마드 글에는 비판 대신, '최 하사'를 남성으로서 조롱하고 비하하는 글들이 실시간으로 이어져'막가파 사이트가 아니냐'는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워마드 사태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유감'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 역시 '조현병만 격리하지 말고, 워마드와 일베도 격리하는 법안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문제는 워마드 글이 여전히 삭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기글'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


해당 게시글은 이날까지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상당히 많은 워마드 회원들이 해당 글을 읽고 댓글 및 추천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워마드에 올라온 충격적인 단어들을 헤드라인으로 뽑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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