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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금융취약계층에 소액대출 지원 나서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5.27 10:33:59

제주도는 일 오후 3시 3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신용보증재단 삼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취약계층의 소액대출지원사업인 ‘제주혼디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채무조정 건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채무조정확정자 등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소액금융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보다 많은 도민들이 소액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 혼디론’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 확정, 개인회생 인가 후 채무변제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저금리로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도는 오는 2022년까지 총 20억 원을 신용회복위원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혼디론’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확정 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도민, 법원의 개인회생 인가 후 2년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도민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긴급 생활비 및 의료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차환하기 위한 자금, 학자금 대출 등을 1인당 최대 1,500만원 이내로 금리 연 4.0% 이내(학자금 2%), 5년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오는 2023년까지 1,500여 명이 ‘제주혼디론’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의 가계안정과 경제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혼디론’ 대출을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6월 중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지부(문의 1600-5500)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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