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구본임 영화배우 겸 연극배우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비인두암 투병 끝에 구본임이 가족들 곁을 떠난 것으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구본임 측은 구씨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50세.
구본임 씨는 그간 각종 드라마와 무대에서 감칫맛 나는 연기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구본임 씨가 던지는 공감백배 대사들은 여전히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돼 있을 만큼 명품 연기를 선보여왔다.
영화 식객에선 '억척스런 아내' 역을 맡아 관객들을 쓰러트리기도 했다. 선생 김봉두에서도 열연했으며 국경의 남쪽에서 차승원과 호흡을 맞췄다. 미스터주부 퀴즈왕에서도 한석규와 박빙의 승부를 겨루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각 캐릭터에 맞는 과감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는 고인 만이 할 수 있는 '연기의 세계관'이었다. 지인들과 팬들은 '하늘에서 펀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