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황하나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충격과 공포라는 반응이 힘을 얻을 만큼, 우리 사회는 재벌들의 민낯을 제대로 봤다는 쓴소리를 내놓고 있다.
그녀를 둘러싼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한 가지는 실제로 당시 수사를 받았던 당시 중앙지검 부장검사와 경찰청장이 그녀의 주장대로 아버지와 베프인지 여부.
방송분에 따르면 황 씨는 "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을 만나고 왔다"고 자랑했다.
황하나에 대한 또 다른 의혹은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영상 속 인물이 그녀인지 여부.
제보자를 통해 공개된 뉴스 영상에는 황하나로 추정되는 여성이 마약에 취한 채 "몽롱하다"라며 오락가락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제보자는 "2015년 황씨가 마약을 투약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지인 역시 "주사기가 확실히 맞다"고 양심선언했다.
그러나 황하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두 차례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 구하기에 모든 권력이 총동원된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나오는 까닭이다.
결국 이번 사태는 네티즌 및 뉴스 소비자를 또다시 불편하게 하고 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세상을 움직이는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음이 증명된 것.
비단 황 씨 뿐 아니라 재벌가 자녀들의 삶이 십여 가지의 화려한 코스 속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언론이 연일 해부하고 있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영상과 이를 언론이 직접 보도해 파문이 커지고 있는 것.
심지어 황하나가 직접 국가 공권력과의 친분 관계를 드러내고 있어 논란은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전파를 탄 '뉴스데스크'에서는 필로폰 투약 및 봐주기 수사 의혹의 중심에 선 황하나가 마약을 한 뒤의 모습을 직접 목격한 제보자와 '봐주기 수사'가 의심되는 경찰 고위층 인사들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